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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윤식당 인종차별 독일인 게이, 혼혈 발언 논란! (차별을 칭찬으로 포장?)

by 이슈닷컴. 2021. 4. 3.

 2018년 방영된 윤식당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3월 2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손님피셜! 잘생기고 영어도 잘하는 이서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영상에서 식당을 방문한 독일인 손님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는 건 물론이고, 인종차별을 마치 칭찬인 듯 포장한 자막을 삽입했다는 지적이 잇달아 쏟아졌다.


 

 

 영상 속 독일인 남성은 옆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는 이서진을 빤히 쳐다보며 "여기 잘생긴 한국 남자가 있네"라고 말한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여기 게이 한국 남자들이 있네'라고 한 게 어떻게 '잘생긴 한국 남자'로 번역이 될 수 있느냐"라며 "인종차별을 어떻게 오역하면서까지 방송에 내보낼 수가 있나. 독일 유학 생활 중인데 흔하게 겪는 인종차별을 이런 식으로 보니 화가 난다. 저건 유머가 아니다"등의 비판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도 "독일 아저씨가 잘생겼다고 하지 않고 게이 한국인 두 명이라고 했다" "전국민중에 독일어 하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렇게 자막을 조작하냐" "대놓고 인종차별 당한 걸 비판은커녕 편집도 하지 않냐" 등의 댓글을 달며 논란이 가중됐다.

 



 

 

 

또 다른 장면도 논란이 되고 있다.

독일과 스위스 커플이 식사를 주문한 후 이서진을 향해 "혼혈인 것 같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는 서양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동양인의 외모와 달리 이서진의 이목구비가 뚜렷하다는 이유로 혼혈이라고 얘기하는 인종차별 중 하나라며 질타했다.

일각에서는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되었지만 현재 tvN은 문제가 제기된 오역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된다.

혼혈인 것 같다는 발언은 확실한 인종차별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게이 남자라고 한것은 명백한 인종차별로 보인다. tvN 윤식당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당시 엄청난 시청률로 화제가 된 프로그램인 만큼 오역에 대한 해명은 확실히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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