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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페라리 건물주 국적 명상앱 등 풀소유 논란 총정리

by 이슈닷컴. 2020. 11. 16.

혜민스님 페라리 건물주 국적 명상앱 등 풀소유 논란 총정리

혜민스님에 대한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혜민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등의 여러 도서를 낸 저자이며, 각종 콘서트 및 강연, TV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승려이다.

하지만 최근 온앤오프 프로그램에 혜민스님이 출연해 일반적인 스님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공개하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스님은 실제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맑은 정신으로 참선을 수행하지만, 온앤오프에서 보인 그의 삶은 그렇지 않았다.

온앤오프 속의 혜민스님은 남산타워가 보이는 뷰의 2층 집에 거주하며, 맥북과 에어팟을 사용하는 모습들을 보이며 일반적인 스님과는 너무 다른 일상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앱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에 출근하며 명상앱 개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많은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실 혜민스님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올해 3월, 건물주인 홍석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대료 낮추기 릴레이 운동을 업로드하며 혜민스님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자 많은 네티즌들은 스님이면서 수억 원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였던 것이냐며 거세게 비판했었다.

그러자 혜민스님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디서 잘못된 소문을 들으신 것 같아요. 건물주 아닙니다. 임대료를 내고 있으며 지금 학교를 닫고 있어 저희도 많이 힘듭니다"라고 해명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불교단체가 서울 삼청동의 건물을 9억 원에 매입했고, 불교단체의 대표는 주봉석이라고 한다.
참고로 혜민스님의 이름이 주봉석이다.

더 기가 막히는 사실은 건물을 판매한 사람도 혜민스님으로 1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며 자기 건물을 자신에게 판매했다는 것.

왜 그랬을까 하고 보니 종교법인은 부동산 구입 시 취득세가 면제되며, 매년 재산세도 면제라고 한다.
즉, 혜민스님은 개인 소유 부동산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불교단체에 이윤을 남기고 팔았고, 그걸 취득한 법인은 취득세 면제와 매년 재산세를 면제받고 있는 것이다.


혜민스님의 국적과 관련한 병역 기피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나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민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포기했기 때문이 스티브 유와 같은 상황으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논란이 발생한 것.

그가 병역기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이민과 동시에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 한국에서 스님을 하고 있다는 점,여러 한국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의 활발한 한국 활동을 하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무소유를 주장하던 혜민스님의 차는 약 4억 원의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라는 점...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현각 스님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스님 사진과 함께 '속지 마. 연예인일 뿐이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혜민스님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는 상황이다.


'어쩌다 어른'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비싼 것을 소유하는 게 행복이 아니다" "행복은 소유가 아닌 감상"이라 말씀하시며 무소유의 삶을 주장하였으나, 정작 자신은 무소유가 아닌 풀 소유(full)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머리카락 빼고 풀 소유' '자기는 내려놓지 않으면서 왜 우리 보고는 포기하라고 하는 거냐' '속세와 가장 가까우신 분' '관상이 마이크로 닷류다' '좋아했는데 너무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혜민스님 측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해명을 거부하였으나, 갈수록 상황이 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음 깊이 다시 공부를 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리며 댓글창은 닫아놓은 상황이다.

건물주, 병역 기피 등 자신을 둘러싼 많은 논란이 있다는 것을 분명 알 텐데도 거기에 대한 해명이나 언급은 전혀 없으며, 떳떳하지 못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닫아놓은 혜민스님의 모습을 보며 개인적으로 사과글이 더욱 실망스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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