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이센스 과거 디스글과 A-G-E 노래가사 재조명

혜민스님의 무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의 삶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이센스의 디스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무려 6년전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민 스님을 저격하는 글을 여러 번 업로드했었다.

이센스는 2014년 9월, 혜민스님의 트위터 글을 태그 하며 '그래서 보신 우주의 이치를 설명해달라'며 비꼬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2014년 10월엔 '우주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이 지구에서 뭐하냐' '그래 돈 벌고 잘 살면 의미 있는 거니까 나도 돈 많이 버는 관심종자가 되면 "힐링"같은 책이나 써서 팔아야지' '우주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X 같은 말 꽉 채워서 팔아야겠다'는 등의 거친 말과 함께 혜민스님을 디스 했다.

그러나 그 당시에 혜민스님의 인기는 상당하였기에 공감하는 사람보단 '약쟁이가 힐링을 논하네' '이센스 팬이지만 실드 치지 못하겠다. 억지 투성이다' 등의 혜민스님을 디스한 이센스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컸다.

이센스는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에도 굴하지 않고, 지난 2015년 8월에는 A-G-E라는 곡을 발매하며 또 한 번 혜민스님을 겨냥했다.
그는 '티비 나오는 스님 말 안 믿어' '헌금들은 아디로 가나' '신도들에게 중지 빡' 등의 다소 과격한 단어를 사용한 디스곡을 선보였다.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이센스가 욕을 먹었으나 이번 혜민스님 풀소유 논란으로 이센스의 과거 디스가 재조명되며,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이센 스님' '스님이 예능 나온 게 뜬금없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혜민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주장하였으나 자신의 주장과는 상반되게 매우 부유한 속세 속에서의 삶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