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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부산 데이트폭력 덕천 지하상가 폭행 사건 정리 (+ 영상)

by 이슈닷컴. 2020. 11. 11.

부산 데이트폭력 덕천 지하상가 폭행 사건 정리 (+ 영상)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덕천동 덕천 지하상가에서 남녀가 다투는 영상이 확산되었다.

처음엔 서로 말다툼을 하며 밀치는 정도의 싸움이었으나 감정이 격해진 건지 서로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하며 싸운다.


그러다가 남성이 여성을 일방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계속해서 때리고 결국 여성은 쓰러지고 만다.


여성이 쓰러진 뒤에도 휴대폰으로 얼굴을 수차례 내리치고, 기절한 듯한 여성의 머리에 발길질까지 하는 남성..


그리곤 의식을 잃은 듯한 여성을 혼자 둔 채 유유히 사라진다.

다행히 여성을 발견한 지하상가 관리업체의 신고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였지만, 여성은 신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여성은 지하상가 측에도 "괜찮으니 경찰이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덕천 지하상가 폭행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논란이 되자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남성은 경찰서로 자진 출석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문제로 다툼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폭행사건 뿐만 아니라 CCTV 영상 유포자로 확인된 지하상가 직원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선 '데이트 폭력 VS 쌍방폭행'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다수 네티즌은 남성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대해 데이트폭력이라 주장하며 비난을 쏟아내지만, 다른 한편에선 여성이 먼저 남성의 뺨을 쳤으니 쌍방폭행이라 주장하는 상황.

개인적으로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나는 '데이트폭력'이 맞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여성이 먼저 뺨을 쳤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히려 남성이 먼저 뺨을 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쓰러져있는 사람에게 휴대전화로 계속해서 내리치고, 쓰러져서 아무 미동도 없는 상대를 그냥 두고 간다는 건 살인미수라고 본다.

남자와 여자로 보는게 아닌 "남자 VS 남자"라고 봐도 한 명은 같이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했고, 한 명은 쓰러져서 기절한 상대에 휴대폰으로 수차례 더 때리고 발로 머리를 찬 뒤 방치했다. 이렇게 본다 하더라도 기절한 상대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한 시람이 잘 못 된 거 아닌가?

여성이 신고를 완강히 거부한데는 그들만의 또 다른 사연이 있는 건진 모르겠으나 어찌 됐든 죄가 있는 사람은 제대로 처벌받길 바란다.


덕천 지하상가 폭행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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