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폭행 및 성관계 불법촬영 사건 가수 정바비, bts 더불어민주당과 무슨 관계인가?

어쿠스틱 듀오 '가을방학'의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가 사귀던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바비 씨를 폭행, 성폭력 범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정바비의 전 연인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이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을 거쳐 정바비의 휴대폰, 컴퓨터 및 클라우드 등에 대한 디지털 분석 결과 성관계 영상 여러개를 복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성관계 영상들에 대해 정바비는 합의 후 찍은 영상이라고 부인하였지만, 피해자는 존재조차 몰랐던 영상이라고 알려집니다.

앞서 정바비는 지난해 5월에도 20대 여성 가수 지망생 송 모 씨를 불법촬영하고 성폭행 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피해여성은 피해 사실을 알린 뒤 자살을 택하였습니다.

한편 정바비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적인 견해를 많이 나타냈는데요.
지난 2017년 5월 10일에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나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원서를 넣었다. 나는 당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바로 다음날 "오늘로 나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로 쭉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을 유지하던 정바비는 "더불어민주당 내 잇다른 성추문 사태에 실망해서 차기 보궐선거에 납득할만한 후보를 내지 못한다면 탈당도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아이러니하게 본인도 성범죄 관련 혐의로 피소된 것입니다.

또한 정바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로 bts(방탄소년단)의 여러 노래에 작사, 작곡하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바비는 BTS의 Love Maze, I'm fine, Home, Filter, DreamGlow, Answer : Love Myself, 134340 곡의 작사 및 작곡을 담당했습니다.

정바비는 지난 2월달까지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나 현재는 어떠한 글도 게시하지 않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