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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에이핑크 박초롱 "골목길에서 뺨때렸다" 학폭 의혹! 양쪽 입장 정리(+DM사진)

by 이슈닷컴. 2021. 4. 5.

이제는 연예인들의 학폭 의혹 논란이 사그라들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나 싶었더니 또다시 학폭 의혹이 터졌다.

유명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도마에 올라선 것.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소속사는 "박초롱이 과거 친했던 김씨와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다툼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계속 말을 번복하고, 돌연 만남을 취소하며 박초롱의 사과가 들어있는 통화내용을 녹음한 뒤 허위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겠다는 등 막무가내였다"라고 입장문을 내며 고소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박초롱 인스타 사진

하지만 김씨의 입장은 달랐다.
김씨는 "길거리에서 박초롱을 우연히 만났다.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뒤(서로 다른 중학교) 오랜만에 보는 거라 살짝 웃음을 지어 보였는데, 자신을 보며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골목으로 끌고 가 뺨을 내리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박초롱의 친구들도 저의 머리나 어깨 등을 마구잡이로 폭행하였으며, 그 무리 중 하나는 '얘 옷도 벗겨보자'라는 말을 허며 옷을 잡아당기기도 했다. 그 충격으로 그날 입고 있던 옷을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티비에서 볼 때마다 괴로웠던 김 씨는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소속사 측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만남이 가능한 날짜를 줬지만 차일피일 미뤘다. '용서를 구하는 입장에서 피해자가 가해자한테 계속 맞춰야 하느냐' 했더니 '우리는 용서를 구하러 가는 게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 말에 그렇다면 만나지 않겠다고 했고, 소속사는 내가 만남을 거절한 것이라며 전화를 끊었다"며 소속사가 주장하는 '돌연 만남 취소'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박초롱과 나눈 전화통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씨는 "박초롱에게서 전화가 왔다. 본인도 기억하고 있으며 미안하다고 언제 한번 보자고 했지만 10년 넘게 받았던 고통이 미안하다는 말로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네가 티비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그 이후 계속 영상통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고, 이런식의 행동은 화나니까 그냥 은퇴하라고 문자를 보내자 은퇴 종용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이후 다시 통화를 했는데 그때부터는 '나는 폭행을 인정한 게 아닌 그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라고 한 거라며 말을 바꿨다. 그런데 다음날 박초롱 측에서 명예훼손 운운하는 내용증명이 왔다. 나 역시 2차 가해를 용서할 수 없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더니 며칠 뒤 고소했다는 기사를 내더라"라고 밝혔다.




박초롱과 김씨가 나눈 인스타그램 디엠내용


한편 소속사측은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 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양 측의 입장이 너무나도 확고하게 달라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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