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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아내 대신 벨기에 대사의 사과 진짜 어이없는 이유 (ft.신발 신고 옷입는 비매너 중국인)

by 이슈닷컴. 2021. 4. 22.

최근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이 용산의 한 옷가게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죠.
그리고 이와 관련해 벨기에 대사인 '피터 레스쿠이에'는 오늘 22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벨기에 대사는 "부인을 대신하여 피해자에게 사과 드린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사건이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주한 벨기에 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코먼트하거나 인터뷰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대사의 중국인 부인이 직원 뺨을 때리며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인터뷰나 코멘트를 할 수 없다뇨...?
어떤 억울한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폭행은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인데 말입니다.


사과문의 내용도 황당하지만 더 어이없는 건 아래 사과문 전문을 보시면 알 수가 있는데요.

이게 정말 반성하는 내용의 사과문인가요?
누가 사과를 할 때 '~한다' '~이다' '끝' 이런식으로 글을 작성하나요? 사과글은 당연히 '~합니다' 식의 경어체 문장을 사용해야죠..

저는 사과문을 직접 찾아보곤 더 화가 나더라고요.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가 있는 사람이 번역을 했어야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다른 것도 아닌 폭행에 대한 사과문인데 말이죠.


근데 더 황당한 건 다른 게시물들은 한국어로 존댓말을 참 잘도 썼더라구요.
왜 사과문에서만 반말에 명령조 입니까?

그리고 사건은 4월 9일날 벌어졌는데, 지금까지 뭐하다가 이제와서 사과를 하는거죠?




사건에 대해 글을 작성하려 조사하던 중 진짜 황당한 사진을 또하나 발견했는데요.
움짤 사진 속 여성은 논란의 주인공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으로, 가게에서 신발도 벗지 않고 흰색 바지를 입어보는 모습입니다.
정말 이렇게 비매너 행동을 하는 사람이 주한 벨기에 대사의 아내가 맞나요?
탈의실을 두고 매장 내부에서 바지를 막 입어보고, 심지어 구두를 신은 채 흰색바지를!!
심지어 저렇게 막무가내로 입어보곤 사지도 않고 나가면 오염된 흰색 옷은 대체 누가 사서 입나요? 더더욱 요즘 같은 시기에 저렇게 비위생적인 행동이라니..
이런 교양없는 행동에 저는 정말 눈을 의심했습니다.

뇌경색이 정말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 빨리 직접 공개적으로 이 모든 논란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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