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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여배우 서예지 가스라이팅의 뜻 예시 자가진단 테스트까지 알아보자

by 이슈닷컴. 2021. 4. 17.

과거 김정현의 '시간' 촬영 때 태도 논란과 중도 하차의 배후엔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연예인 가스라이팅 연애 이슈가 후끈 달아올랐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된다.

극 중 남편은 일부러 집안의 가스등을 어둡게 만들고는 집안이 어두워진 것 같다고 말하는 아내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이에 아내는 점차 자신의 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 능력이 흐려지고, 자기 자신이 아닌 남편에게만 의존하게 된다.

즉, 가스라이팅이란 상대의 심리나 상황을 조작하여 그 사람이 자신을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정서적 학대를 의미한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피해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당하다 보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혼자서는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며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가해자에게 오히려 더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런 가스라이팅은 특히 연인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연인이 누구와 있는지 항상 의심하고, 옷차림이나 행동 등을 제한하는 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다.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에서는 자가진단 테스트 6가지 중 한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진 않은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연인관계 이외에도 가정이나 직장, 친구 사이에서도 가스라이팅은 일어난다.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 "나 아니면 누가 너한테 이런 조언을 해주겠냐" "너는 착하니까. 너는 착한 아이잖아" 등등의 말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서예지의 "자긴 나로 인해 행복하지. 날 그러니 더 행복하게 만들어" 라는 카톡 내용도 가스라이팅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하지만 가스라이팅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매우 어렵다.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니 법적 처벌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인지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또한, 피해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라서 증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결국 가스라이팅이 스토킹, 폭력, 감금, 협박 등의 다른 형태의 폭력으로 나타나야지만 비로소 처벌이 가능해진다는 것.

따라서 가스라이팅은 본인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피해자는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낮아진 자존감과 본인의 생각을 부정하는 혼란스러움을 개선해나가야 하고, 가해자는 상대에 대한 존중 및 인권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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