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박초롱과 학폭을 주장한 A 씨의 대립이 이어지며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결국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일부 공개되었다.
이에 박초롱 측은 녹취의 일부를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녹취록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녹취록을 작성한 속기사무소에 확인을 거친 결과 "원본 파일을 그대로 받았으며, 어느 부분을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 원본 그대로를 속기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통화는 약 10분간 이어졌고, 대화 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뒷부분은 없는 파일로 잘려있었다.
이에 A 씨는 "뒤엔 박초롱과의 사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폭행과 관련 없기에 일부러 잘라냈다. 내가 바라는 건 폭행에 대한 사과일 뿐 박초롱의 다른 문제까지 공개하며 깎아내리고 싶진 않았다"며 뒷부분이 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녹취에 따르면 A씨가 "너 옛날에 충대에서 너 친구들하고 나 때린 거 기억하냐"라고 묻자 박초롱은 "응"이라고 답한다.
그런 뒤 박초롱에게 사과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 A 씨에게 "미안하다. 내가 이유 없이 너를 그렇게 한 건 아니었다. 물론 이유가 있든 없든 잘못된 건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안해 진심으로. 내가 오해가 있든 없든 대화로 했어야 됐는데, 그 자리에서 나도 화가 많이 났던 거 같다"라고 사과했다.
녹취록을 보면 A 씨의 말대로 박초롱은 자신이 폭행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화로 풀었어야 했는데"라는 말 자체가 대화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A 씨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다.
한편, 대화내용을 보면 폭행을 가한 이 날에도 박초롱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녹취록엔 문제가 없다고 밝혀진 만큼 더 이상 녹취록의 악의적 편집, 왜곡 탓으로 돌리긴 어려울 듯하다. 박초롱의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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