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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안양 범계역 맛집 부산양대창 정신없지만 또 가고싶은 곱창맛집

by 이슈닷컴. 2020. 7. 31.

영업시간 11:00 - 03:00

범계에 생긴 곱창 맛집 부산양대창. 생긴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늘 사람이 많고 핫하다. 우연히 부산양대창 앞을 지나다가 곱창냄새에 홀린 듯 들어가게 되었다. 범계 부산양대창의 위치는 스타벅스 범계로데오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범계역 2번 출구에서 스타벅스가 보일 때까지 위로 쭈우우우우욱 걸어 올라오면 된다.
부산양대창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로 범계 곱창집 중 가장 일찍 오픈을 하는 곳이기도 하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기도 하다. 일찍 문 여는 곱창집을 검색 중이라면 여기야 여기~!! 곱창뿐만 아니라 돼지국밥, 소고기국밥도 판매 중이라 점심식사를 하기에도 좋을 듯 하다.
 

저녁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다. 야장도 사람으로 꽉차서 사진찍기가 민망한..ㅎㅎ 내부는 넓고 확 트여있지만 자리마다 고기를 구워서 그런지 연기로 가득하다. 

  

부산양대창이라는 가게명처럼 부산에서 유명한 비빔당면, 돼지국밥, 양대창이 있다. 가격은 다른 곱창집에 비해 저렴한 편인 거 같다. 


기본 상차림


이건 맛보기용 서비스로 나오는 비빔당면이다. 사실 비빔당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나쁘지 않지만 굳이 돈주고 사먹지는 않을 맛..? 어차피 서비스로 나오니까 드셔보시길 바란다.


보통 곱창 먹으러가면 순두부찌개나 선지국 같은 매콤 칼칼한 국물을 주는데 부산양대창에서는 콩나물국이 나오는게 특이하다.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깔끔해서 기름진 곱창과 궁합이 괜찮은 거 같다.


곱창모듬(600g) 49,000원

곱창모듬으로 주문하였고 곱창모듬 가격은 49,000원에 곱창, 막창, 대창, 염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곱창집에 가면 직원이 구워주는데 부산양대창은 바빠서인지 직접 구워 먹어야했다. 양념이 된 고기인데다가 불판이 구멍 송송 뚫린 양념갈비용 불판이라 굽는게 너무 어려웠다. 아까운 고기들을 좀 태워버렸다 이런이런... 직원이나 알바생을 조금 더 고용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오지랖을 부려본다ㅋㅋㅋㅋㅋ그 정도로 다들 너무 정신없고 바쁘셨음ㅠㅠ 


불판이 정말 잘 타기 때문에 자주 뒤집고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한번에 다 구울 수 없어서 불판 갈아가며 나눠 구워먹었다. 힘들긴해도 할수록 요령이 생기는지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사실 염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부산양대창 염통은 진짜 맛있다. 많이 질기지도 않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마치 양념갈비 같다. 먹어 본 염통 중 가장 맛있다.


대창도 정말 큼직하고 씹을 때 육즙 팡팡 터진다. 근데 오히려 큼직해서인지 조금 먹으니 질린다는 단점이..! 아무래도 기름 덩어리라 더 느끼한 거 같다. 그래서 소스 속에 든 고추와 함께 먹으면 굿!


곱창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적당히 쫄깃한 식감에 곱도 많아 고소하다. 막창 사진을 빼먹었는데 막창도 쫄깃쫄깃하니 괜찮았다.
모듬이 아닌 단품으로 주문한다면 곱창, 염통 추천한다. 염통이 맛있다보니 부산양대창에서 판매하는 돼지갈비의 맛도 궁금해진다.


초량밀면(비빔) 6,000원

초량밀면은 물/비냉 중 고를 수가 있고 냉면인데 면만 다르다고 보면 된다. 나는 비빔으로 주문했지만 국물을 많이 넣어 달라고 부탁드려서 물냉면처럼 보인다. 원래 곱창을 먹고나면 꼭 밥을 볶아먹는 나지만 볶음밥이 없어서 초량밀면을 주문했는데 정말 굿 초이스였다. 초량밀면은 꼭 드셔보시길..! 면이 쫄깃쫄깃하고 국물, 양념 맛이 끝내준다. 곱창먹고 마무리로 먹기에 최고인 듯 하다. 

사람도 많고 직접 구워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매장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추천할 수 밖에 없는 맛집이다.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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