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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예리, 박지선 추모글에 욕 먹고 있는 이유는?

by 이슈닷컴. 2020. 11. 6.

레드벨벳 예리, 박지선 추모글에 욕 먹고 있는 이유는?

개그우먼 박지선씨의 사망으로 연예계 많은 사람들이 추모글을 올리며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강유미, 하리수, 백아연, 슈퍼주니어 이특, 신정환, 샤이니 키, 오지헌, 조세호, 정종철, 신지, 레드벨벳 예리 등 정말 많은 연예인이 추모에 동참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예인의 추모글에 동감하며 함께 슬퍼하였지만, 레드벨벳 예리의 추모글은 논란을 일으켰다.



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작스런 부고 소식에 우울감을 밀어내며 사진첩을 보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싶다"며 "내가 만난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다만, 조금 더 밝은 세상에서 살고싶다"며 글을 올렸다.

평소 레드벨벳 예리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사실 이 글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추모하는 글에 자신이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린 것도 이해 안 가지만 '박지선씨의 죽음이 우울한데 왜 자신의 인연에 감사하는 건가?'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보다 가난하거나 힘든 사람을 보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 사람인데, 예리의 추모글은 자칫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처럼 보인다.

물론 레드벨벳 예리가 나쁜 의도 없이 안타까운 마음에서 추모글을 올린거라 짐작한다.
하지만 박지선씨는 피부병으로 고통받으신거지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서, 사랑받지 못해서 세상을 떠난게 아니기에 레드벨벳 예리의 글은 너무 맥락에 맞지 않게 느껴진다.

그리고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검은배경에 글을 남겼더라면 비판을 덜 받았을텐데, 부고소식에 자신은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려서 더 문제가 된 것 같다.


레드벨벳 예리의 행동은 조금 경솔하긴 했지만, 예리도 사람이고 아직 어리기에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데 조금 미숙했던거라 생각하고, 네티즌들도 너무 심한 악플은 자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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