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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어깨빵 영상 인종차별 논란까지 (+프랑스 인플루언서 인스타 주소)

이슈닷컴. 2022. 5. 28. 18:19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한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유가 한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 밀침 이른바 '어깨빵'을 당하는 영상이 확산됐는데요.

영상에서 한 금발 프랑스 여성이 아이유의 어깨를 다소 세게 밀치며 지나갔고, 이에 아이유는 머쓱한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유럽권에서는 부딪치지 않고 부딪칠 뻔 하기만 해도, 옷깃만 살짝 스쳐도 사과를 하는 게 예의이기에 "동양인 차별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많고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유명인인데요.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2642만 명이 넘는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유의 어깨를 밀친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리아에게 사과하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마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유에게 DM으로 사과한 것을 밝혔습니다.

마리아는 아이유에게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 정말 미안하다. 경호원이 빨리 오라고 해사 그런 실수가 생긴 거지 절대 고의로 그런 게 아니다 "면서 "너한테 정말 사과하고 싶고 메이크업을 한번 해주고 싶다. 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며 내가 칸에 간 이유도 그것이다 "며 사과를 했는데요.

메이크업을 해주겠다는 마리아의 사과에 네티즌들은 더 분노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거냐 본인 홍보에 이용하려는 거냐"면서 "어깨빵을 당한 사람이 메이크업까지 받으러 가라는 거냐"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마리아는 또 다른 스토리에서도 아이유를 태그하며 "이 영상에서 보다시피 나는 실수로 아이유를 밀었다. 그러니 나를 그만 공격하고 그 에너지를 평화와 너 주변을 사랑하는 데 사용해라"라고 게시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의 스토리를 게시하며 "나를 지지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감사인사도 전했는데요.

백번 양보해서 마리아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아이유를 밀친 거라고 해도 사과 방법에서 더 문제를 키운 느낌이네요.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는데 '메이크업을 해주겠다', '나를 욕할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라'는 등의 이야기는 네티즌들로 하여금 그녀의 사과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어깨빵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진 않은 상황입니다.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리아 인스타그램 링크

https://instagram.com/mariar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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