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성향 테스트 링크] 인생 마이웨이 흑마법사 나오는 방법
LU42 꽃테스트에 이어서 핫한 심리테스트인 호구 성향 테스트
호구 성향 테스트 라는 테스트 네임에서부터 해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 뿜어져 나온다! 나는 내 MBTI와 비슷하게 인생 마이웨이의 흑마법사가 나왔다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흑마법사가 나오지?'하며 궁금하신 분들은 나를 따라오시게,,
참고로 문항들이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 아주 주관적인 것들이므로 오래 생각할 필요 없이 평소에 느낀 그대로 30초 이내로 빠르게 응답을 하라고 한다.
네 알겠습니닷! 스타트~!!
1. 친한 지인이 나와의 내기에 계약서를 남긴다고 한다면 유난스럽지만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므로 약간 그렇다 체크
2. 나와 다른 의견 있으면 무조건 반박하고 본다. 왜냐? 내가 주장하는 의견은 나름대로 객관적인 이유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상대가 나와 반박되는 의견을 말하는 순간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하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물어보는 편이다. 나보다 윗사람이라 하더라도 정중하게 물어보는 편.. 다들 머리 아파하는 유형이다ㅠㅠㅋㅋㅋㅋ
3. 금전적 요청이 아니라도 부탁을 잘 들어주는 편은 아니다. 내가 하기 싫거나 내 시간이나 계획에 피해가 가는 것들은 안 하려고 한다. 나에게도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한다는 것이 쉬운 건 아니지만 결국은 거절한다.
4. 약속을 어긴다면 그 사람만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
5. 앞에 부탁 내용과 비슷한 맥락으로 곤란한 부탁은 거절하는 편이다.
6. 나한테 사기 치면 무조건 법적 대응 간다. 난 게임하다가 욕해도 법적 절차 알아보는 사람임;;
7. 엥? 작든 크든 물건에 결함이 있는데 환불이 불가하다고? 이것도 법적절차 알아본다.
8. 한두 번 내가 살 수 있지만 습관적이라면 약속받아내고 약속을 어긴다면 손절한다. 나에게 폐를 끼치는 인맥은 둘 필요가 없다.
9. 평소 시간 약속에 자주 늦는다면 중간중간 친구의 상황을 체크하며 '이 정도 걸리겠군'생각하고 내가 할 일을 하거나 나도 느리게 준비를 하며 느긋하게 기다리는 편이다.
10. 머리카락 나왔는데 어떻게 그냥 먹지? 무조건 새로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근데 보통은 서비스도 주긴 하던데ㅋㅋㅋ
11. 1년 이상 등록 시 할인이 되면 추가 혜택이 있는지 대충 체크해보고 개이득이라 생각하며 등록할 것 같다.
12. 무리 없는 정도의 돈이라면 무슨 일인지 정도는 물어보고 편하게 빌려준다. 근데 보통 돈 빌리려는 사람이 사정을 얘기하며 돈을 빌리니까 뭐..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지...?
13. 세 달 넘게 입금 안 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음. 그렇지만 단체방에서 물어보면 민망할 수 있으니 일단은 갠톡으로 연락해서 물어보고 상황 파악을 할 것 같다.
14. 휴대폰 요금이 평소보다 더 나온다면 어플을 통해서 상세내역을 확인하는 편이다.
15. 무상 서비스 기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방법이 있는지 후기글을 많이 검색해보고, 할인 방법을 알아본다.
16. 하라고 경고한 다음... 그래도 안 하면 싸운다ㅋㅋㅋㅋ
17. 전화를 한다면 통화내용을 녹음하지만 아이폰이라 불가능하므로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한 내용을 캡처해둔다.
18. 보험, 대출 이런 전화는 받자마자 끊은 다음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왔을 때는 싸웠다. 짜증 나게 보이스피싱 따위로 내 시간을 뺏는 거 짜증남. 딱히 뭘 하는 건 아니었어도 시간 뺏기는 거 싫어한다. 그래서 평소에 친구랑 전화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전화하는 동안엔 다른 일들을 못하는 게 싫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인생 마이웨이 흑마법사'가 나온다.
전에 내 MBTI 팩폭 글에서 개썅마이웨이 타입이라던데 여기서도 비슷한 게 나오는구먼 싶었다.
인간 단호박. 환불 원정대 1열 선봉장 쌉가능은 진짜임ㅋㅋㅋㅋ 우리 가족들도 환불할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하고 같이 가달라고 한다.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건 내 일이든 남일이든 발 벗고 나서는 타입이다. 나는 건들지 않으면 온순한데 건드는 순간 진짜 돌아이가 되어버린다는 이야기 많이 듣는다. 사기 치지 마세요 다들~!
흑마법사 타입이 조심해야 할 상황은 없고, 세상이 나를 조심하면 된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카톡 내용 나 같다. 사실 두 번 대답도 안 하고 바로 차단 박지만^^; 엄마한테 걸려오는 보험 전화 같은 거 못 끊는 거 보면 내 속이 답답하다. 왜 대답을 해주고 있는지 어휴 속 터져 부러~
그렇기 때문에 이러나저러나 호구될 일은 없고, 안타까운 호구들을 위한 네비게이션이 되어보라고 한다. 뭐 충분히 그런 역할을 하고 있긴 한데~ 그렇다 보니 사실 몸이 힘들 때도 있다. 특히 우리 가족들은 뭘 사러 갈 때 무조건 나를 데리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몸이 피곤하다. 근데 또 혼자 보내자니 내 마음이 불안하고, 사기 먹고 올 거 같아서 결국엔 따라간다.
꽤 재밌는 심리테스트니까 다들 한 번씩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