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군 친구의 휴대폰을 습득한 환경미화원 김모씨는 인터뷰에서 "주변에 술병이 많아 술 마시고 두고 간 것으로 생각했다. 평소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많이 주우면 한달에 휴대폰 3개도 줍는다. 그래서 그게 손정민군 친구의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은 발견 당시 상황에 대해 "휴대폰은 뒤집혀서 가운데 금이 간 부분이 있었고, 그 옆에는 소주병과 페트병이 널브러져 있었다. 두세 사람이 와 술 한 잔 먹고 버린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휴대폰을 찾아주려 했지만 아이폰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방치했던 것"이라며 "습득 다음주에 병가를 썼고, 한강실종의대생 사건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신고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동료가 다른 휴대폰 습득물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에 제출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휴대폰을 습득한 사실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환경미화원은 휴대폰을 습득한 정확한 날짜는 기억하지 못하였으며 경찰과 함께 cctv를 확인했지만 정확히 나온 것은 아니라고 전해진다.
경찰은 환경미화원 김 씨를 상대로 법최면 조사를 진행했으나 검사가 불가능했다고 밝혔으며, 김 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 요구엔 "인권침해라 생각된다"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의혹에 사건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살다 살다 이런 의심많은 수사 사건은 처음 본다" "뭐하나 정상적으로 밝혀지는 게 없다" "자기 구역에서 주운 습득물을 왜 분실물보관소가 아닌 개인 사물함에 보관하냐" "떳떳하다면 왜 거짓말탐지기를 거부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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