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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왕따설 이현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행, 폭언, 욕설에 시달렸다고 밝혔네요..

이슈닷컴. 2021. 4. 18. 03:27

지난달 여자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에서 탈퇴한 이현주의 동생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나 이현주가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에이프릴 왕따설에 대해 이현주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현주는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며 "견디다 못해 부모님께 괴로움을 털어놓게 되었고, 부모님은 대표님께 말씀드렸지만 도리어 저를 나무라는 상황이 반복됐다. 가해자들에게 사실이 알려진 후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부에 밝혀진건 극히 일부일 뿐이다. 3년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 인신공격에 시달렸으며, 특히 내 소중한 할머니, 부모님,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 및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미안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 듯 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 현재 회사를 통한 모든 활동은 중단됐다. 나에게 들어온 새로운 일조차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산되고 있으며 회사는 전속계약도 해지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현주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제 더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3일 논란이 된 이현주 왕따 사건에 대해 소속사 DSP는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인터넷 카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대응이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현주가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나를 괴롭히는 걸 넘어서서 가족들에 대한 모욕까지 듣게 된다면 정말 괴로웠을텐데.. 정말 24시간 내내 함께 생활해야 하니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을 거 같아요.

이번 이현주의 공식 입장에 대해 소속사는 어떤 대응을 할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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